강진사초개불축제 내달 12일 개막
2016년 02월 11일(목) 00:00

강진군은 겨울철 별미인 개불을 맛보고 각종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제2회 강진사초개불축제가 신전면 사초마을에서 오는 3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고려시대 신돈이 강장식품으로 이용했다고 전해지는 개불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글리신 등이 풍부해 맛과 향이 좋아 회나 구이로 인기가 좋다. 혈전을 용해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고혈압환자에게 좋으며 다이어트 식품으로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초개불은 보통 10~15㎝ 크기로 다른 지역에서 채취되는 개불 보다 큰 데다 탄력성이 뛰어나 맛이 쫄깃쫄깃하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박동열 축제추진위원장은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개불도 맛보고 흥겨운 축제에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김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