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ㆍ백도 은빛바다축제 29일 개최
가요제ㆍ지인망체험 등
2015년 07월 24일(금) 00:00 |
여수시 거문도ㆍ백도 은빛바다축제 기간에 선 보인 거문도 뱃노래 시연 모습.
뉴시스 |
청정바다에서 낭만과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여수 거문도ㆍ백도 은빛바다축제의 막이 오른다.
축제추진위는 '제15회 거문도ㆍ백도 은빛바다축제'를 여수 삼산면 거문도 일원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와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거문도를 찾은 관광객에 아름다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날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거문도 뱃노래 시연과 함께 '길놀이(사물놀이)'가 곁들여 지며, 개막식과 인기가수 초청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과 마지막 날은 은빛가요제, 지인망 체험, 활어 맨손잡기, 전통떼배 체험, 거문도 해안절경 투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문도 역사문화관, 거문도해풍쑥 홍보관 등의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축제기간 동안 거문도 수협은 거문도ㆍ백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은빛갈치구이, 자리돔 물회 등 자연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도 마련한다.
올해 역시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돋보일 전망이다. 거문도수협, 삼산면사무소와 축제위원회를 포함한 28개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기관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키로 했다.
거문도 수협 관계자는 "신비의 자연을 간직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거문도ㆍ백도에서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과 낭만을 담아 갈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