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MICE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호호호"
잇딴 학술대회 1000여명 방문
2015년 05월 27일(수) 00:00 |
목포시가 MICE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의 호재를 맞고 있다.
목포시는 호남고속철도 KTX 개통 이후 가족단위, 개별 관광객은 물론 각종 회의, 컨벤션 참석 목적으로 찾아오는 1000명 단위의 대규모 방문객들이 목포를 찾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4일 500여명이 참석한 한국비파괴검사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21~23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철도학회 2015 춘계학술대회'가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에서 개최됐다.(사진)
한국철도학회는 국내 철도에 관한 학문과 기술 발전, 정책개발 및 정부교류를 통한 철도 활성화를 위해 학회 회원,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국내외 산ㆍ학ㆍ연 철도전문가들로 구성된 학회다. 학회 회원들은 3일간 철도관련 301편의 논문발표와 철도관련 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의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춤추는 바다분수, 야경투어 등 목포의 주요 관광명소를 탐방했다.
학회는 방문기간 목포 덕인중학교에서 '철도 과학 기술의 비밀'이라는 주제 강연과 학술대회 축하화환 대신 리본전시로 받은 성금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규모 학술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호기를 맞아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목포를 찾은 관광객들이 또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대규모 관광 열풍의 분위기를 관광 도시로 발전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MICE는 각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ㆍ전시박람회(Events&Exhibition)를 뜻하는 말로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관광산업을 의미한다.
목포=김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