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언어불편 이젠 '끝'
BBB코리아, 통역지원 나서기로
2013년 03월 07일(목) 00:00 |
BBB코리아는 언어에 능통한 4000 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재능 나눔단체로 영어, 중국어에서부터 소수언어까지 18개 언어를 24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통해 통역 봉사하고 있다.
올해 광주에서는 2013 세계청년회의소 아ㆍ태지역 총회, 세계한상대회, 세계기록유산 자문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어느 해보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광주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을 계기로 외국 단체관광객이 1만2000여명 방문했다. 2011년보다 무려 48% 급증했다.
광주시는 지역내 통역 인프라가 부족해 이번 업무협약을 맺은 BBB코리아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BBB코리아는 행사 기간 집중적으로 휴대전화를 통한 통역봉사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협의회와 함께 BBB 통역 안내 카드 및 리플렛을 제작해 공항과 회의장 인근 시설 등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장소에 집중 배포할 계획이다.
BBB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광주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참가자들이 언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BBB 언어 통역 서비스가 광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BB코리아는 2006 APEC 정상회의,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행사 기간 동안 내ㆍ외국인의 언어 소통과 기타 외국인 관련 업무를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나이수 기자 ys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