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스시집서 '허준본가' 인수 100호점
제2 창업 성공신화 일구는 이재훈 사장
2009년 11월 23일(월) 00:00
"머릿 속에는 무조건 된다는 생각 말고 다른 생각은 들어갈 여지조차 없습니다."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기업을 박차고 나와 제 2의 창업으로 또다시 성공 신화를 만들고 있는 한국한방식품공사(주) 이재훈 사장.

이 사장은 한방건강식품 대표 프랜차이즈 '허준본가' 확장을 위해 최근 대구, 전북 등지에 이어 광주ㆍ전남 지역에서도 창업설명회를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사장은 "허준본가를 인수하자마자 신종플루가 발생하면서 건강식품의 수요가 급증해 매장이 활성화에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훈 사장은 6년전 25살의 젊은 나이에 자본금 800만원으로 5㎡ 공간에 '스시990'을 창업한 뒤 3년 만에 300호점을 개설하며 매출을 100억 원대로 끌어올렸다. 이후 국내 굴지의 프랜차이즈 기업인 제너시스 BBQ의 지엔에스 델리부문 사장으로 영입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 사장은 본인이 꿈꿔오던 제2의 창업을 위해 BBQ를 뒤로하고 한방식품 전문 기업인 허준본가를 전격 인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장은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식품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인수하기 전 60개 매장에 불과했던 허준본가가 현재 100호점을 돌파하면서 건강식품 시장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한편 허준본가는 광주ㆍ전남 지역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오는 25일 오후 2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성공창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1544-9211. 김주현 기자 kimj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