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양쓰레기 정화에 31억 투입
2009년 02월 19일(목) 00:00 |
전남도는 18일 해양 쓰레기 정화활동에 올해 3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3만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해양쓰레기 수거ㆍ처리사업비로 10억5000만원, 조업중 인양된 해양쓰레기 수매사업비 8억원, 해안가 쓰레기 정화사업 13억원 등이다.
해안가 쓰레기 정화사업은 전남도내 대상지 선정을 마무리해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조업중 인양된 해양폐기물 수매사업은 수협에서 인양된 폐기물 확인 절차를 거쳐 어민에게 직접 지급한다.
또 연중 지속적으로 항ㆍ포구, 해수욕장 등 해안쓰레기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선정해 매월 1차례 실시하는 바다대청결운동에 해양관련 기관ㆍ단체, 어업인 등 도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전남도 최강수 해양항만과장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과 어촌계, 어업인, 수산기관단체 등에 이르기까지 범 도민이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및 홍보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도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깨끗한 바다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