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소상공인 대상 ‘책 읽는 가게’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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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소상공인 대상 ‘책 읽는 가게’ 확대 운영
서비스 대상지 전 지역으로
  • 입력 : 2025. 02.03(월) 17:07
  • 광양=안영준 기자
광양시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책 읽는 가게’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3일 광양시에 따르면 ‘책 읽는 가게’ 책 배달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도서를 직접 배달해 독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광양시립도서관은 지난 2016년부터 광양읍과 중마동 지역의 2인 이하 소규모 가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24개 가게에 총 2867권의 책을 배달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서비스 대상을 광양시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중앙도서관, 중마도서관, 광영도서관, 금호도서관에서 소속 권역의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책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별 서비스 제공 권역은 △중앙도서관(광양읍·봉강면·옥룡면) △중마도서관(중마동·골약동) △광영도서관(옥곡면·진월면·태인동) △금호도서관(진상면·다압면·금호동·태인동) 등이다.

특히 금호도서관은 올해 20개 가게를 모집하며 한 가게당 10권의 도서를 한 달간 대출한다.

신청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화로 접수하고 목요일에 도서관 직원이 직접 가게로 책을 전달한다. 면 지역은 신청 후 택배 서비스를 통해 도서를 제공할 방침이다.

새롭게 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해당 지역 도서관에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 서류를 갖춰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책 읽는 가게’를 통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이 독서 문화를 즐기고 생활 속에서 책과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