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진 “연예인이면 악플 당연? 참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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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러블리즈 진 “연예인이면 악플 당연? 참지 않을 것”
  • 입력 : 2024. 11.30(토) 16:05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러블리즈 진.
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진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30일 진은 소셜 미디어에 “최근 지속적으로 제 인스타, 유튜브 영상들에 근거 없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고 적었다.

진은 “몇 년 전 아이돌 연애에 관련된 영상을 올린 뒤 제가 그룹이라는 걸 자각하지 못하고 당시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에게 누를 끼친 것 같아 많이 반성했다. 저 역시 어느 정도 각오는 했고 그래도 멤버들과 콘서트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에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면서 “그럼에도 제가 공인이라는 이유로 대체 언제까지 악플들을 보며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냐.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악플 받는 게 당연시돼야 하는 거냐”고 토로했다.

진은 최근 열린 8인 러블리즈 콘서트가 자신에겐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며 준비했고 밝히며 “그렇기 때문에 첫 번째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고 싶었고 두 번째론 공백기가 길었다는 이유로 팬분들께 더욱더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진은 “아직 콘서트가 끝나지 않았지만 제 선택이 정말 잘한 선택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고 그 누구보다 팬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면서도 “악플 남기지 말라는 부탁도 저의 욕심이라면 나중에 와서 울면서 선처해 달라고 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악플러들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게 최선의 방법임을 알지만 허위사실 유포와 도가 넘은 악플은 저 역시 참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러블리즈는 지난 2014년 11월 데뷔해 ‘캔디 젤리 러브’, ‘안녕’, ‘아츄’, ‘그대에게’, ‘와우’, ‘지금, 우리’, ‘종소리’ 등을 발매했다. 2021년 11월 멤버들과 원 소속사 계약이 끝나면서 흩어졌지만, 올해 MBC TV 예능물 ‘놀면 뭐하니?’ 출연을 계기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