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의전당 2024공연예술축제 ‘그라제’가 오는 3~5일까지 대극장, 소극장, 잔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
브르노 필 하모닉이 오는 3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
광주시립극단이 오는 3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연극 ‘오스카와 장미할머니’를 선보인다.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
같은 날 오후 6시 20분 잔디광장에서 비눗방울 퍼포먼스 ‘버블타이거 버블 매직쇼’가 펼쳐져 가을 저녁을 수놓는다. 이어 7시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광주시립창극단 ‘판굿과 버꾸춤’, 광주시립합창단 ‘All That Harmony’, 광주시립발레단 ‘코펠리아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4일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로 ‘야외음악회 with 그라제’가 오후 7시부터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김영언 광주시향 부지휘자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팝페라 듀오 듀에토 백인기, 유슬기가 무대에 선다.
팀 디에이드가 오는 4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 ‘Holiday’를 선보인다.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
축제 마지막 날 5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초등학생을 위한 실험실 콘서트’가 소극장에서 열린다. 과학자의 실험실에서 열리는 작은 공연을 컨셉으로 특별한 무대다. 콘서트 가이드 나웅준의 진행으로 이화여대 뇌인지과학과 김지은 교수의 해설을 통해 음악과 과학의 관계에 대해 배우고, 관객들이 직접 실험에 참여하여 결과를 바로 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음악회를 선보인다. 클라리넷 조인혁, 피아노 원재연, 리수스 콰르텟이 선보이는 연주곡은 모차르트 작은 별 변주곡, 하이든 현악 사중주 5번 ‘종달새’, 슈만 피아노 오중주 1악장 등이다.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공연이 오는 5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
왼쪽부터 가수 김수영과 김필이 오는 5일 광주예술의전당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축제 ‘그라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
공연장 옆 전당 갤러리에서는 원로작가 고정희 화백의 ‘황혼의 찬란한 여정’전이 열리고 있다. 구름과 바람, 산과 들, 꽃과 새 등 자연을 역동적으로 담아낸 작품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잔디광장 공연은 사전예매를 통한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정보 및 티켓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