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세계시민문화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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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광산구, 세계시민문화한마당 개최
황룡친수공원서 행진, 문화공연 등
  • 입력 : 2023. 10.31(화) 11:05
  • 김상철 기자
세계시민문화한마당 안내문. 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는 ‘광산에서 만나는 세계’ 2023 광산구 세계시민문화한마당이 내달 4일 선운지구 황룡친수공원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시민문화한마당은 지구촌 세계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며,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교류, 공감하는 장이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25개국 선·이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한 가운데, 국립중앙아시아문화전당, 광주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아시아 설화를 원작으로 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전통음악이 조화를 이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창작 음악극인 ‘스토리인아시아’로 문을 연다.

이어 광주문화재단 ‘프린지페스티벌’의 ‘우리동네프린지’가 시민을 맞이한다. 환경을 주제로 한 고전 양식 설정극(클래식 퍼포먼스), 탈춤 등 전통 연희 공연과 재즈 길거리 춤(스트릿댄스) 등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전국 곳곳에 거주하는 세계시민이 참여하는 각국 전통 예술공연 경진대회도 열린다. 예선을 거쳐 최종 8팀이 본선에 올라 자국의 전통 민속 및 예술공연을 뽐내며 겨루는 장으로,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영화제도 진행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쉬면서 즐길 수 있도록 ‘텐트(천막)존’을 운영하며 돗자리도 대여한다.

광산구는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에게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여권을 지급한다. 각 체험관을 방문해 도장을 모으면 ‘인생세컷’, ‘행운의 룰렛’, ‘무알코올 칵테일’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세계시민문화한마당은 그야말로 전 세계를 만나고 경험하는 광산만의 가장 특별한 축제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광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