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보, 상반기 특별 채무감면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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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전남신보, 상반기 특별 채무감면 캠페인 진행
심사 통해 연체이자 감면
  • 입력 : 2023. 01.09(월) 16:27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2023년 상반기 특별 채무감면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남신보의 올해 재기지원 정책의 초석으로, 장기연체자의 채무를 감면해 일상회복과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6개월간 진행되는 캠페인을 통해 일시상환 대상자는 심사를 거쳐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할 수 있다. 원금 또한 최대 90%까지 감면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누구나 쉽게 채무감면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1인 사업자 및 직장근무자들의 경우 일을 하면서 감면에 필요한 서류들을 발급받기가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반영해 서류를 대폭 간소화했다. 대부분은 추가 발급서류 없이 신분증과 요청서 작성만으로도 캠페인 신청이 가능하다.

또 올해부터는 순천, 목포, 여수, 나주, 광양, 해남 등 6개 영업점에서도 채무감면 심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정양수 전남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 펜데믹에 이어 최근 높은 물가와 금리 상승이 계속되면서 성실한 실패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채무감면 캠페인을 통해 빚으로 짓눌린 그분들의 어깨를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신보는 최근 3년 연속 재기지원 우수재단으로 선정, 지난해에는 재기지원 평가에서 17개 지역재단 중 최우수 등급으로 1위를 달성하는 등 실패 사업자의 재기지원 도모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