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간단체, 군공항 이전 촉구 본격화

市, 민간단체 지원사업 보조사업자 2곳 선정

340

광주 군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움직임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 12일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정경두 국방부 장담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 요청을 확답 받은 이후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광주 군공항 이전 민간단체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로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와 (사)광주전남소비자시민모임 등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대정부 촉구활동 및 이전 분위기 조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도민 홍보활동’ 등 2가지를 중심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지난달 22일 공식 출범한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는 이 사업에 모두 참여하고, (사)광주전남소비자시민모임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도민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취지 자체가 군공항 이전을 촉구하기 위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수원 등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위한 정보 교류, 결의대회, 좌담회 개최를 통한 소통의 자리 마련이다.

(사)광주전남소비자시민모임의 경우 단체 특성상 광주와 전남지역간 민간교류 활동이 주된 목적이다. 대정부 촉구활동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축제장에서 ‘찾아가는 홍보활동’ 등을 마련키로 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전남도와 공동대응을 추진하려는 행보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여전히 군공항 이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자체의 반발이 여전히 거센데다가 공식적으로 예비 이전 후보지가 결정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는 6월부터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이전을 촉구하는 움직임을 시작하고, 향후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전남도와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 및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주정화 기자 jeonghwa.joo@jnilbo.com